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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1일 오늘 5가지 이슈: MS 실망, 日銀 인상 논의

sem0s0 2024. 7. 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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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인공지능(AI) 제품에 대한 막대한 투자의 보상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회사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근 분기에서 성장 둔화를 기록한 것. 여기에 이스라엘이 지난 주말 발생한 골란고원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공습을 단행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메이저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 회의 결과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밤사이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0.25% 정도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불과 두 달 전 연준이 연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가 올해 안에 한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 블룸버그 뉴스와 모닝 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내 7개 경합주 지역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늘 발표되는 중국의 7월 제조업 PMI가 49.4로 6월의 49.5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블룸버그 서베이에서 전망됐다. 다음은 시장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 MS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 둔화. AMD는 고무적 매출 전망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근 분기 성장 둔화를 기록하며 인공지능(AI) 제품에 대한 막대한 투자의 보상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음. MS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분기중 2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전 분기의 31% 성장률에 비해 둔화된 수치. 이와 반대로 반도체기업 AMD는 현 분기에 대해 낙관적인 매출 전망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AI 프로세서가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음. AMD는 뉴욕장 마감 이후 3분기 매출이 약 67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 이에 회사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

▣ 이스라엘,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표적으로 베이루트 공습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을 표적으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공습을 가했음. 이는 주말 사이 발생한 로켓 공격으로 1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한 보복 조치. 다만 이스라엘 관리들은 상황을 더 확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호를 보냈음. 베이루트에 대한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군사 고문 역할을 하는 푸아드 슈크르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이 관리들은 전했음

▣ 해리스, 美 7개 경합주 지역서 트럼프 앞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젊은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7개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소폭 앞선 것으로 최신 여론조사에서 나타났음. ‘만약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오늘 열리고, 해리스와 트럼프의 이름이 투표 용지에 있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 지역에서 해리스는 48%, 트럼프는 47%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대선 도전에서 하차하기 전 경합주 지역들에서 트럼프에 2%p 뒤진 것으로 조사된 바 있음. 해리스는 애리조나와 네바다, 위스콘신주에서 트럼프보다 앞섰으며 미시간주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 대비 기록했던 우위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기도 했음

▣ 골드만 CEO, 올해 연준 동결 전망 바꿔 “최대 2회 인하 가능성”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이 올해 연준이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 보인다고 주장. 솔로몬은 불과 두 달 전만해도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음. 솔로몬은 올 가을에 한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소비자 행동에 일부 변화가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록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장기간 지속된 누적적 영향이 소비자들의 습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 그는 “아직 불확실한 것들 중 하나는 향후 12~18개월 사이의 경제의 궤도”라면서 “금리의 이동 방향과 정책 방향에 대해 확신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발언

▣ ‘BOJ, 0.25%로 인상안 논의’ 보도. 재무관 “엔저 단점 눈에 띈다”

일본은행(BOJ)이 오늘 종료되는 금정위에서 정책금리 인상을 고려할 방침이라고 NHK가 보도. BOJ 위원들 사이에서 물가가 전망치에 부합해 상승하고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0.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 다만 일부 위원들은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소비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 등 신중한 의견도 있다고 NHK는 전했음. 한편, 오늘 신임 재무관으로 취임하는 미무라 아츠시는 최근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말하며 엔화를 과도하게 압박하는 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 중 하나로 개입을 꼽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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