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핫 News/지금 해외는

2024년 8월 20일 오늘 5가지 이슈: 잭슨홀 랠리, 뜨거운 M&A

sem0s0 2024. 8. 20. 09:32
반응형

이번주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금융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를 기대하면서, 뉴욕 증시의 S&P500 지수가 8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는 올해 최장 기간 랠리 기록을 세웠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노동 시장의 지나친 약화 가능성으로 인해 자신은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골드만삭스의 Scott Rubner는 모멘텀 트레이더들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으로 향후 4주 동안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칠 것이라며 이 같은 잔치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잭슨홀 회의는 연준이 정책 내러티브 주도권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라고 모하메드 엘 에리언이 분석했다. 중동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휴전 제안을 수락했으며, 다음 단계는 하마스가 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설문에서는 오늘 발표되는 중국의 8월 대출우대금리가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은 시장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美블링컨 “이스라엘은 휴전 제안 수락…하마스도 응해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휴전 제안을 수락했으며, 다음 단계는 하마스가 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이후 이 지역을 9번 째로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이 제안을 ‘가교 협정’이라고 칭하면서 아직 “모든 것이 상세하게 명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이번 제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모두 주저했던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제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블링컨은 미국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인질들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커지고 회담이 결렬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이란과 헤즈볼라는 이들이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최근의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으며, 이번 블링컨의 방문은 부분적으로 그러한 공격을 억제하려는 노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자신의 다음 방문지는 이집트와 카타르가 될 것이며 이들 국가 정상들이 하마스로부터 다음 단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카시카리 “노동시장 우려 징후에 인하 논의 바뀌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노동 시장이 지나치게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은 다음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카시카리 총재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노동시장이 일부 우려스러운 징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만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업수당 청구가 눈에 띄는 악화를 시사하지 않기 때문에 25bp 이상 인하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 조사에서 향후 4개월 내에 실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향후 몇 달 안에 일자리 제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도 1년 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뉴욕 연은 서베이는 노동 시장에서 인력 교체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임금 및 복리후생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잭슨홀, 연준이 정책 내러티브 주도권 되찾을 기회: 엘 에리언

이번 잭슨홀 회의 이벤트는 연준이 정책 내러티브 주도권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라고 모하메드 엘 에리언이 분석했다. 핌코의 CEO 출신으로 현재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엘 에리언은 “올해 파월 의장의 발표는 미국이 경험하고 있는 경제적 유동성과 금융 변동성, 그리고 이것의 전 세계 여파로 인해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 배경은 안정의 세 가지 핵심 요인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제 성장, 효과적인 포워드 정책 가이던스 그리고 극히 일부인 시장 참가자들의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과 리스크 테이킹과 관련된 기술적 취약성)의 손상으로 증폭된 국내외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파월 의장은 이번주 경제와 정책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효과를 재확립하는 것이다. 또 지난 4년 동안 정책 시행 지연과 잘못된 예측, 혼란스러운 소통과 은행 감독 부실에 이르는 실수들로 인해 약화된 신뢰도와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Rubner, 향후 4주 美증시 랠리 전망

모멘텀 트레이더들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향후 4주 동안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끌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의 글로벌 마켓 매니징 디렉터인 Scott Rubner가 전망했다. 늦여름 시장 조정을 정확하게 전망하고 6월 말에 7월4일 이후 미국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라고 조언했던 Rubner는 월요일 노트에서 미 증시에 대해 전술적 강세를 예상했다. 그는 매도자의 총알이 떨어지면서 현재의 포지셔닝과 자금 흐름이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상승은 소위 추세를 추종하는 시스템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입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 이러한 펀드들이 총 매수 익스포저를 7월 4500억 달러에서 현재 2500억 달러로 줄인 후 다시 레버리지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금 수요 흐름은 8월의 낮은 유동성을 감안하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ubner 9월16일 이후 주식 시장이 다시 한 번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으며 11월 대선까지는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S&P 500 지수는 연말로 향하며 6,000 선으로 랠리를 보일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에도 뜨거운 M&A 시장…딜 메이킹 부활 조짐 이어져

소비업계의 메가 인수합병(M&A) 두 건이 통상적이라면 한가했을 여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기업들 사이에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일본의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월요일 서클 K의 소유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캔디 회사 마즈(Mars Inc.)가 프링글스와 팝타르트 제조사 켈라노바를 약 3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건의 M&A 모두 행동주의자들의 압박 이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에도 M&A 시장은 7월 기준 3년 만에 가장 활발했다. 보잉이 부품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홀딩스를 47억 달러에 인수하고, 로버트 보쉬가 80억 달러 규모의 난방·환기 부문 자산을 인수한 것 등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초 이후 전 세계적으로 7250억 달러 이상의 M&A 거래가 발표됐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 Wachtell Lipton Rosen & Katz의 Elina Tetelbaum는 “시장과 투자자들이 9월에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딜 메이킹 시장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연말까지 그리고 내년까지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응형